2013.10. 화차라는 이름의 영화가 개봉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별로 관심도 없었고 내용도 몰랐고.... 그냥, 유명한 추리소설이라고 해서, 신청해서 읽었다. 이거랑 같이 본 게 '사랑받지 못한 여자'였는데, '사랑받지 못한 여자'가 등장인물을 외우기 힘들어 고전했던 반면, 화차는 비교적; 이름이 쉬워서 수월하게 읽어나갔었다. 그치만 '사랑받지 못한 여자'가 훨씬 재밌었음.. 캐릭터도 매력있고. '화차'는 캐릭터들이 그냥 무매력이다. 난 '책임감'에 큰 무게를 부여하는 편이라, 그녀가 잘못해서 파산했으면 그녀의 잘못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선택이고 자기 책임이니까. 돈 쓸때는 그저 '행복'하면서 썼겠지만... 돈으로 산 행복이 진정 행복인가? 세키네쇼코는 '그냥, 행복해지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