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5. 19:00
LG아트센터
1층 중블2열 왼쪽
_앞자리 좋아... 단차는 안좋지만 그래도 괜춘!
홍광호(시라노), 린아(록산), 서경수(크리스티앙), 이창용(드기슈), 김대종(르브레), 임기홍(라그노), 이용진(발베르), 임재현(카르봉)
앙상블: 공민섭, 김수영, 김준오, 김지욱, 맹원태, 박진우, 송임규, 윤진웅, 이상호, 정성진, 최영민, 강동우, 김가희, 김봄, 김수연, 김정은, 김혜미, 박선정, 유신
원작: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르크' / 대본, 작사: 레슬리 브리커스 / 작곡: 프랭크 와일드혼 / 프로듀서: TONY RYU / 연출, 안무: 구스타보 자작 / 각색, 협력연출: 조한눈, 반능기 / 음악감독: 변희석 / 변곡, 오케스트레이션: JASON HOWLAND, 변희석 / 한국어가사: 김수빈, 협력안무: 김경엽 / 무술감독: 홍현표 / 무대디자인: 서숙진 / 조명디자인: 민경수 / 음향디자인: 권도경 / 의상디자인: 한정임 / 분장디자인: 김성혜 / 소품디자인: 임정숙 / 기술감독: 김미경 / 무대감독: 노병우 / 제작감독: 김대우 / 제작기획PD: 박하나 / 제작: (주)RG, CJ E&M
홍라노 진짜; 너무좋다.ㅠㅠ
목소리 어쩜그래. 성대 어쩜그래.ㅠㅠ
홍광호 배우를 워낙 좋아라해서 본거지 시라노 뮤지컬 자체에 대한 기대는 많지 않았는데,
극 자체도 꽤 좋았다.
넘버도 좋았고. (간만에 변감님 보니까 괜히 반갑! 내적친밀감 쌓는 중 ㅋㅋ)
록산에 푹 빠져서, 그녀가 원하는대로 그녀가 사랑하는 크리스티앙을 챙겨주고, 글재주 없는 그를 대신해 편지를 써주고, 심지어 전쟁터에 가서도 매일매일 편지를 쓰는 시라노-
평소에 권력에도 무릎꿇지 않던 강한 기개를 생각하면 조금 이해가 안가지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핑계를 대면 뭐든 가능하겠지.-_-;
어쨌든 사랑에 휘둘리는 시라노는 좀 답답하긴 했다.
죽을때까지도 그녀를 챙기는 모습도.
관극 후에 설명을 들어보니 록산이 만인의 사랑을 받는 여인이라는데-
그것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했던 듯 하다.
극만 봐서는 그냥 어리고 생각이 깊지 않은 예쁜 여자- 라는 느낌이어서.
그래도 2막에 전쟁터로 음식을 가지고 직접 찾아오고 하는걸 보면 록산도 참 사랑꾼이구나 싶기도 하고.ㅋㅋㅋ
시라노가 너무 좋다보니 크리스티앙도 괜히 미운 캐릭터였지만 ㅋㅋ
경수배우의 크리스티앙이 너무 ㅋㅋㅋㅋㅋㅋ 웃겨서.... 좋아졌다....
특히 달밤에 아무말대잔치는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
-
1막 마지막의 alone 정말 좋았다. 통틀어 최고였던 넘버.
가스콘 부대의 우렁찬 떼창도 좋았고,
첨엔 읭??했던 삐리빠라뽕도 ㅋㅋㅋㅋ 중독성있어...
꼭 다시 한번 보고프다. 류라노도 궁금하고 블리록산도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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