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레피센트 (2014)

연날 2014. 10. 16. 20:15

 

 

2014.10.

 

- 개봉 : 2014.5.29.

- 감독 : 로버트 스트롬버그

- 출연 :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 이런 소재를 워낙 좋아해서 보고싶었는데, 마침 뱅기에 있길래 봤다. 한글자막이 없어서 100% 이해를 못했을 수도 있지만..-_-;

-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소재로(사실 보기 전엔 백설공주 소재인줄;) 마녀의 입장에서 재조명.

- 숲의 화면이 예뻐서, 큰 화면으로 봐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요즘 영화는 영상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 기사 하나.(스포 포함)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말레피센트의 날개가 찢겨지는 장면을 강간에 비유했다.

11일 미국의 US위클리는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영국 BBC 라디오 '우먼즈 아워(Woman's Hour)'와의 인터뷰에서 '말레피센트'의 해당 장면을 강간에 비유(Metaphor of Rape)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안젤리나 졸리는 영국 런던서 열린 '분쟁국 성폭력 종식을 위한 세계 정상회담'서 UN 특별대사로 참석했다. 졸리는 관련 질문을 받고 "그 장면은 '강간의 은유'다. 이로 인해 말레피센트는 실명도 하게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영화의 핵심은 학대(abuse)다. 학대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학대할 것인지 혹은 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연이어 나갈지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관한 얘기다"며 "학대로 인해 여자가 얼마나 참담해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여자는 모성과 여성성과 그리고 부드러움을 모조리 잃게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해석을 보니 그 장면이 더 맘아프게 다가온다.ㅠㅠ

- 말레피센트역의 안젤리나 졸리는 그녀를 위한 배역이라해도 될 정도로 딱!이었다. 덕분에 다른 배우들이 상대적으로 좀...ㅋ

특히 너무 미워서 저주까지 퍼부은 공주 곁에 있으면서, 애정(..모성..이라고 해야하나??)이 조금씩 생겨나는 모습을 점층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좋았다.

공주역의 엘르 패닝은 예쁘고 발랄했지만 좀더 청순청순 이미지라면 더 어울렸을것 같다.

스테판왕은 비주얼도 그냥 그렇고 성격도 별로고 캐릭터도 완전 별로고 총체적 난국이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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