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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21. 20:00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1층 B블럭 3열 왼통근처
_역시 앞쪽의 압도감은 최고다.ㅠㅠ
김선영(명성황후), 조풍래(민영익), 김태훈(휘), 박영수(고종), 금승훈(대원군), 김도빈(김옥균), 이혜수(선화)
예술감독: 최종실 / 극본,작사: 장성희 / 각색,연출: 이지나 / 작,편곡: 민찬홍 / 음악감독: 양주인 / 안무: 김혜림, 김소희 / 무대디자인: 오필영 / 영상디자인: 정재진 / 조명디자인: 신호 / 의상디자인: 민천홍 / 음향디자인: 권도경 / 분장디자인: 강대영 / 소품디자인: 김상희 / 제작: (재)서울예술단
태훈휘 자첫이자, 잃얼 자막.ㅠㅠ
- 햇휘로만 보다가 첨으로 태휘.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나 귀염성은 햇휘라...
어릴때의 햇휘가 자꾸 보고싶어진다.ㅠㅠㅋㅋㅋ '시.러.여!' 요거요거.ㅋㅋ
- 슈종 어쩔수 없이 왕비 못지켜줄 때마다 자꾸자꾸 뒤돌아보는거.. 너무 짠하다.ㅠㅠ
화난거 달래면서 사진찍자구 우쭈쭈하며 허리안고 가는거 너무 귀엽고
춤추는 장면도 얼마 없는 다정한 한때(?) 같은 느낌이라 점점 소중해진다ㅠㅠ
- 완화군이 먼저라며 버럭질해대던 대원이 사진 찍을때 척 안고 이뻐하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짠했다. 자기 손주니 얼마나 귀엽겠냐구. 맘껏 예뻐하지도 못하는 할배대원..ㅠㅠ
- 여왕 굿판 진짜 최고였다. 아기한테 괜찮아... 괜찮아... 쉬잇... 조금만 더... 하는데 진심 ㅠㅠ 안쓰러웠고 그 누구에게도 함부로 드러낼 수 없었던 여자 민자영이라 더 슬프고...
미친듯이 하얀 술을 흔들어대는 것도 슬프고...
슈종 나오니까 애처롭게 손뻗고 무너져 내리면서도 얼굴 만지려 하는데 그마저도 고개 돌려버리는 슈종ㅠㅠㅠㅠ
- 선화가 휘에 대해 얘기하는 넘버에서, 여태 선화만 보다가 문뜩 여왕을 봤는데, 너무나도 쓴 미소를 짓고있어서 또 마음아팠다. 오늘은 정말 여왕맘이 되어버렸다ㅠㅠㅠㅠ
- 혼이되어 사진관에 와서 사진 둘러보다 척 사진(아마도) 발견하고는 반색하며 가까이 가는 것도 짠하고... 고종사진 나오니 '왜... 저를 봐주지 않았습니까...?' 하는 것도, 그땐 하지 못했던 말 이제서야, 죽고나서야 터뜨리는 것 같아서 아팠고...
- 슈종 가슴팍 때리는 것도 원래라면 절대 내비치지 않았던, 내비칠수 없었던 그녀의 본심 같았던.ㅠㅠ
- 햇휘는 '잘생기진 않지만 귀엽다' 더니, 태휘는 '남자답고 듬직하다'고. ㅋㅋㅋㅋ 배우에 따라 달라지는 디텔 넘 귀엽다.ㅋㅋㅋㅋ
너무 피곤해서 양도할까 몇번이나 생각하며 본 공연인데...
정말 너무너무 좋아서 피로가 싹 달아나버렸다.ㅠㅠ
내년에 또 올거죠..?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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