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4. 16:00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나구역 8열 중앙
_멀다.ㅜㅜ 앞사람 시방있음 ㅜㅜ
고상호(장선호), 박호산(이중섭), 안유진(전혜린), 윤석원(박인환), 홍륜희(성여인), 정민(채홍익)
프로듀서 : 장재용, 오득영 / 연출 : 김민정 / 작,작사 : 조민형 / 작곡 : 최슬기 / 음악감독 : 구소영
본공때 막공 못챙겨본게 너무 아쉬워서 앵콜은 꼭 챙겨야지!하고 일찌감치 잡아두었던 막공. 그치만 너무 뒤였다...ㅜㅜ 그래도 즐겁게 봤지만.
언제나 꽁냥꽁냥 아기자기한 다방이었다.
하지만 막공답게 막판에 몰아치는게 장난 아녔다.
다들 생이 얼마 안남았다는걸 깨닫고 선호가 안절부절해 하며 돌아가자고, 방법이 있을거라고, 미래에서도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얼굴이 너무 울상이어서, 다방식구들을 향한 마음이 얼만큼인지 가늠할수 있는 부분. 좋았다. 그리고 다들 안돌아가겠다고 하니 '그럼 제가 남을게요! 방법을 같이 찾죠 뭐.. ' 하는 것도.
3중섭 다 좋아하지만 굳이 꼽자면 그중에 젤 덜좋아하는 중섭이었는데. 버럭하는 중섭이 익숙지 않아서. 근데 오늘 '장선호. 돌아가면 제대로 살아.' 라고 하는게 너무나 정 듬뿍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고, 뭉클했다. 자신의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걸 알면서도 선호 생각해주는 마음이 너무나 좋다. 평소엔 그렇게 호통치더니, 오늘은 다정한게, 정말 마지막이라 그런가 싶었다.
그리고 돌아온 선호가 늙어버린 마담을 발견하고, 혜린의 책과 인환의 모자를 끌어안고 무너져내리는 부분. 평소에도 슬펐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싫어... 싫어...'라고 떼쓰듯이 말하며 오열하는데 와. 정말 맘아팠다. 이렇게 울려도 되냐구.ㅠㅠ
그리고 마지막에, 다들 다시 나와서 함께 넘버 부르는 장면. 다들 정면 보고 부르는데 선호만 벅찬 표정으로 그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바라보는데. 선호가 이룰수 없는, 그치만 행복한 꿈을 꾸고있는 것 같아서 괜히 뭉클했다.
- 안혜린 사의찬미 부분에서 오늘은 '윤심덕, 사랑해요.' 라고 ㅋㅋㅋㅋ 덕존 빵터졋잖...
- 고서노 픽미 완전 흥넘치게 춤 ㅋㅋㅋㅋ 윤인환이 못하게 제지하는데도 흥을 주체못하고 계속 꿈틀꿈틀 ㅋㅋㅋㅋ 그래서 한대 맞고 ㅋㅋㅋ 근데 자기 잘추지 않았냐구 ㅋㅋㅋㅋ
- 총막이라 무인도 했는데, 원인환과 지중섭 빼고 모두 오셨다! 나 범정배우 소개하기 전까지 못알아봤잖아... 완전 애기애기한 얼굴!!! 저 분이 마담이라니 @.@ 역시 배우들은 신기해(...)
- 융혜린이 소감 말하면서 울먹울먹하니까 안혜린이 'ㅋㅋㅋ아우~~꼬맹이ㅋ' 라고. ㅋㅋㅋ
- 명로덕분에 애정배우가 또다시 늘었다. 특히 고상호배우는 명로에서 첨 봤는데 첨엔 불호였는데 몇번 보다보니 너무 좋아져가지고... 결국 폴라도 고상호배우로 골랐잖...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매력있어..
명로 안녕! 꼭 다시 돌아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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