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70330 쓰릴미 (최재웅,김무열)

연날 2017. 4. 4. 17:32
포스터이미지

 

2017. 3. 30. 20:00

백암아트홀

왼블 D열 통로에서 3칸 들어간 자리.

_좋았음! 좀더 앞이었음 좋겠지만 웅무회차에서 바라기는 사치겠지.

 

최재웅(네이슨), 김무열(리차드)

 

피아노: 오성민

 

연출 : 박지혜 / 음악감독 : 김현정 / 무대 : 최영은 / 조명 : 이동진 / 음향 : 강국현 / 의상 : 박소연 / 소품 : 정이든 / 분장 : 정지윤 / 제작 : 달컴퍼니


 

사실 웅무페어가 넘 좋아서 본다기보단

다시 못볼 페어라는 희소성과 왠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얻은 티켓이라 버리기 아까워서 보는게 컸던 듯 하다.-_-;

그래서 앞으로 표가 몇장 더 있지만 자막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던.

쓸이 재밌을땐 진짜 체감 30분? 정신차려보면 웨이투파하고있고 그런데, 저번주도 그렇고 좀 지루했다.ㅠㅠ

 

그래도 다른 페어와 확연히 구별되는 포인트가 있고 그게 좋긴 했음:)

불이 타닥거리는 소리에 돌아보는거나,

불 보면서 둘다 미친놈처럼 흥분하는거,

에원리때 무촤가 웅넷 뒷모습 바라보고 있다가, 웅넷이 무촤쪽으로 고개돌리면 안본척하고 성냥보고있는 척 하는거,

무엇보다 유혹적인 촤과 강인한 멘탈의 넷이라는 조합이 특이할만 했던 페어.

 

오늘 넷촤 두사람 다 좋았지만, 피아노의 마랴가 진짜 슈페리어했음.ㄷㄷ

꽝! 하고 내리치는 부분에서 정말 온몸을 다해 치는데 와... 진짜 기립박수 보내고 싶었고..

타이밍 지켜보면서 딱딱 맞추는데 정말 좋았다.

역시 쓸은 피아노가 ㅠㅠ 워낙 중요하단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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