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00119 여신님이보고계셔(조성윤,정욱진,강기둥,차용학,김대웅,진태화,이지숙)

연날 2020. 1. 20. 14:32


2020. 1. 19. 14:00

유니플렉스 1관

중블 4열 

_단차 시작되는 곳인듯? 좋음! 근데 배우가 누우면 안보임 ㅜㅜ


조성윤(한영범), 정욱진(류순호), 강기둥(신석구), 차용학(이창섭), 김대웅(조동현), 진태화(변주화), 이지숙(여신)


프로듀서: 유인수 / 연출: 박소영 / 작,작사: 한정석 / 작곡: 이선영 / 편곡, 음악감독: 양주인 / 움직임구성: 홍유선 / 무대디자인: 이은경 / 조명디자인: 이현규 / 의상디자인: 한경인 / 음향디자인: 권지휘 / 소품디자인: 김정란 / 분장디자인: 김민경 / 무대감독: (주)M.A.P / 제작PD: 이지연 / 제작: (주)연우무대



6연.. 인가? 오랜만의 여보셔.

저번 시즌때 좋기는 했는데 좀 지루하기도 했고, 안좋았던 부분도 있어서 이번엔 볼까말까했는데.... 

조성윤배우의 음색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넘버가 듣고싶어 자첫. ㅋㅋ


역시나역시나!!ㅠㅠㅠ목소리 넘나 내취향 ㅠㅠ 

욱진순호도 목소리가 예뻐서 넘 좋았고,

다른 배우분들도 떼창에서 목소리 합이 너무 좋았다. 다들 열심히? 한다는게 느껴져서 더 좋았던듯....

특성상 배우들이 앙상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그때 조차도 매순간 역할에 몰입하는게 느껴진 점도 좋았다.

석구의 누나 회상씬에서도 나머지 다섯명이 꽃 하나씩 들고 성가대? 합창단?(ㅋㅋ)처럼 무릎으로 앉아서 노래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도 다들 함께 슬퍼하는 느낌이라 몰입도 최고...ㅠㅠㅠㅠ


성윤영범은 말로 떼우고 대충대충 살려고 하는 영범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대위인지 납득이 갔다. 듬직하고, 어쨌든 따를 수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 따숩고 정도 많은 영범이었다.ㅠㅠ

원래 디테일부자인건 알았는데 역시나 이 극에서도 디테일부자, 주접부자였다. 근데 그 디텔들이 안어울리게 튀어오르는 부분이 하나도 없어서 재밌고 더 좋았다.


욱진순호도, 아, 이 사람 음색이 좋았지, 싶게 예쁜 음색이었다. 여신님이보고계셔 넘버 너무 좋았음..ㅜㅜ




- 둥석구랑 태화주화 친한거 너무 좋다 ㅋㅋㅋ 귀엽고 주접도 넘 죠음!! 빨래털다가 원숭이처럼 대롱대롱 매달리는거 뭐야 ㅋㅋㅋ 창섭이 대사차례였는데 다들 석구주화만 쳐다봐서 창섭이 버럭함 ㅋㅋㅋㅋㅋㅋㅋㅋ


- 용학창섭 넘 무서운 인상인데 주접 넘 잘어울림 ㅋㅋㅋㅋㅋ 장군님이 보고계셔에서 춤 뭔데 ㅋㅋㅋㅋ 물고기 잡다가 물고기 눈알에 자기가 비친다고 너무 무섭다고 ㅋㅋㅋㅋ 넘 하찮아 ㅋㅋㅋㅋ 옆에서 둥석구가 그럼 그 물고기는 얼마나 무서웠겠냐고 고나리하고 ㅋㅋㅋㅋ 엉은 괜찮다고 자기도 그랬다고 해서 창섭이 안심시키더니 '4살때까지 ㅋ' 라고ㅋㅋㅋㅋ

급기야 주화도 나중에 '사지는 언제 찢는거야?^^' 라고 ㅋㅋㅋㅋㅋ


- 여신님이 보고계셔 넘버에서 성윤영범과 욱진순호의 예쁜 목소리와 동화같은 선율로 막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있는데 갑자기 다음 씬에서 둥석구가 '이제~가면~언제~오나~~' 하고 처량떠는데 개터짐 ㅋㅋㅋㅋ


- 둥석구 여신님 얼굴 생김새 설명하면서 막 주접떨다가 '입술옆에 작고 귀여운 점이 있어' 하면서 목소리 촥 까는데, 와, 그렇게 전환이 바로 되냐고. 급 멋있어짐. 목소리도 넘버도 너무 좋았다.ㅜㅜ


- 영범이 주접들 

  -- 와 몇번 때리니까 고쳐지네 ㅎ 

  -- (수리도구 가지고 찰칵찰칵 하는 수노에게) 엿장수인줄 알았네 ㅎ

  -- (둥석구가 무전기 숨겨야지~ 하니까 다급하게) 숨기긴 뭘숨겨 널위한 내마음을 숨겨 뭘숨겨;;!! 

하는것들 ㅋㅋㅋㅋㅋㅋ 넘 ....


- '여신님'에 대해서 엄청 예쁘다던가 하는 수식어가 안붙는것도, 이 극이 좀 편해진 이유중의 하나였던 것 같다. 현명하다던가, 지혜롭다 라고 묘사되는 부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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