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9 생쥐와인간(문태유,최대훈,백은혜,김지휘,김대곤)

2018. 8. 9. 20:00

TOM 1관

E열 오른사이드

_tom1관은 사랑입니다...

 

문태유(조지), 최대훈(레니), 백은혜(컬리부인), 김지휘(컬리,슬림), 김대곤(캔디,칼슨)

 

프로듀서: 이지연 / 연출: 박지혜 / 각색: 박해림 / 작곡,음악감독: 성경 / 무브먼트 디렉터: 이종혁 / 무대디자인: 조수현 / 조명디자인: 마선영 / 음향디자인: 권지휘 / 소품디자인: 정이든 / 의상디자인: 박소영 / 분장디자인: 정지윤 / 제작: (주)빅타임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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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역시 좋았다.

뭔가 막 짱이야!!이런건 아니지만 잔잔하게 마음에 와닿는....

비극일 수 밖에 없는 극이라는걸 알기에 더욱 마음이 먹먹해지는... 그런 느낌?

 

'캘리포니아 목장을 배경으로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레니와 그런 레니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조지라는 이주노동자의 비극적인 우정을 통해 아메리칸드림의 허구성과 비극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한다. (by 인터파크 작품설명)

 

힘은 세지만 조금 모자란(?) 레니와, 좀 거칠지만 레니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하는 조지.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떠돌이 신세인 두 친구가, 그래도 그 와중에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일하려 하지만 결국 운명의 장난처럼? 좌절되고 마는 그런 이야기.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총을 겨눠야하는... 조지가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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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배우는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역시나 이 역할도 찰떡같이 잘했다. 성질버럭버럭 내면서 그래도 레니 챙겨주는 엄마같은 조지.ㅋㅋ 마지막에 총 든 손이 벌벌 떨리는데. 아..ㅠㅠ맘아품.

최대훈배우는 항상 기본 이상 하는 배우라고 생각하는데, 레니 역이 쉬운 역은 아니었을텐데 또한 잘해주었다.ㅋㅋ 컬리부인 머리를 순진한 얼굴로 쓰다듬다가 표정 확 변하는거 진짜 무서웠음....